남백송(백년설) - 나그네 설움 가사/노래/듣기

 

[남백송(백년설) - 나그네 설움 가사/노래/듣기]

'나그네 설움'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발표된 곡입니다. 노래 가사는 떠돌이처럼 고향을 잃고 방랑하는 나그네의 모습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당시 조국을 잃고 헤매던 국민들의 실상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검열에 걸리기도 하는 등 사연이 많은 노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불리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성이 높은 노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럼 '나그네 설움'을 들어보겠습니다.

 

 

[나그네 설움 노래/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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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설움 가사]

1.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국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가 고동소리 옛 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2. 타관땅 밟아서 돈지 십 년 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속엔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3. 낯익은 거리다마는 이국보다 차워라

가야 할 지평선엔 태양도 없어

새벽별 찬 서리가 뼈골에 스미는데

어디로 흘러가랴 흘러갈쏘냐